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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성전자, 매출 150조, 영업이익 15조 첫 돌파
작성자 김정현 기자 (jhkim) 조회수 / 작성일 1570 / 2011-01-28 12:59:02

[디비나와=김정현 기자] 삼성전자가 연간매출 150조원, 영업이익 15조원 벽을 처음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28일 2010년 4분기 경영설명회를 통해 2010년 매출 154조6,300억원, 영업이익 17조3,000억원, 순이익 16조1,500억원의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발표한 ‘2010년 잠정실적’인 매출 153조7,600억원, 영업이익 17조2,800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2010년 실적은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로 전년 대비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58.3% 각각 늘어났다. 2010년 4분기 매출은 41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3조100억원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는 올해 시황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은 40% 늘어난 37.64조원, 영업이익은 391% 늘어난10.11조원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4분기 반도체 시장은 D램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낸드플래시는 모바일 기기의수요 확대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황을 나타냈다.

D램은 4분기 수요 약세 속에 가격 하락폭이 확대됐지만, 모바일·서버용 수요는 상대적으로호조였다.

삼성전자는 모바일·서버용 등 고부가 제품 판매 강화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40나노 이하급비중 확대를 통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며 경쟁력을 유지했다. 낸드플래시는 작년 4분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용 수요와 SSD 탑재 PC 신모델출시로 임베디드 시장 수요가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30나노급 이하로의 공정 전환 가속화와 수요가 견조한 세트와 임베디드용 판매에 집중해 수익성을 확보했다.

시스템LSI도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용 수요 강세로 SoC 부문 고성장과 모바일 AP매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LCD 분야는 상반기 시황 호조에 따라 LED, 3D/240Hz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주력해 수요에효과적으로 대응한 반면 하반기 시황 악화 이후 수익성 위주 판매 전략으로 견조한 이익을 실현했다.

특히, 4분기에 시장 전체는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삼성전자는 고부가 및 차별화 제품으로 선진국연말 성수기 수요에 대응해 전체 LCD 패널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0% 초반대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0년 통신 부문은 매출 41조2,000억원,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을 달성하는 가운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0.4%)을 기록했다.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에서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했고 10월에 출시한‘갤럭시탭’은 150만대 판매되며 통신 부문 호실조를 견인했다.

특히 통신 부문 4분기 실적은 분기 최고치인 매출 12조1,100억원, 영업이익 1조4,400억원을 달성하며 휴대폰 판매도 분기 최대인 8,07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4분기 휴대폰 판매가 늘어난 것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갤럭시S, 웨이브Ⅱ를 비롯한 프리미엄스마트폰의 판매가 늘어나고 신흥 시장에서도 보급형 스마트폰, 피처폰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미국 뉴욕, 말레이시아 등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가 시작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등 CIS 지역의 모바일 와이맥스 공급 계약과 한국, 북미 등 LTE 계약 등으로 매출이 증대했다.

디지털 미디어 부문은 전년보다 12% 성장한 매출 57조2,600억원과 영업이익 4,900억원을 달성하며, 3D TV 200만대, 스마트 TV 5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확고한 TV 1위 위상을 강화했다.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에 따라 TV와 IT 제품의 실적이 개선돼 매출 15.97조원을 기록했지만 가격경쟁 심화와 계절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 생활가전 손익 악화로 영업이익은 1,7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평판 TV는 지난 분기 대비 40% 증가한 1,272만대를 판매, 선진 및 신흥 시장에서 모두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평판 TV에서 LED TV의 판매 비중이 전분기 27%에서 4분기 33% 수준으로성장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선진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신흥 시장에서의 지역 특화된 제품판매로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및 2011년 1분기 전망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주요 세트제품의 경쟁심화, 부품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운 경영 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원가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고부가 LCD 패널, TV 등의 판매를 확대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올해 삼성전자는 작년과는 달리 ‘上低下高’의 전형적인 이익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세트 제품 판매량 감소, 부품 가격의 하락이 예상되나 마케팅비용 감소, 반도체 메모리 원가 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예정이다

반도체는 D램의 경우 저전력/그린 제품 등 차별화를 강화하고, 30나노 이하급 공정 비중 확대를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낸드플래시는 세트·임베디드용 솔루션을 강화하고 20나노급 공정 비중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제고할 예정이다. 시스템LSI도 모바일 수요 강세에 따라 AP, CMOS 이미지 센서 등 주력 제품은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LCD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 경기 회복에 따른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을 늘리고 보급형 LED 등 신제품출시를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통신 부문은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태블릿 제품의 본격 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6.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시장 성장율을상회하는 성장률을 유지하고 두자리수 이익률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스마트폰 급성장이 예상되는 러시아, 동유럽, 아시아 등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시장과 소비자 니즈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와 기능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와 콘텐츠 부문 경쟁력도 더욱 강화해 삼성만의 차별화된 모바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확대하고, 기업용 모빌리티 솔루션도 본격화해 B2B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한편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 시장 수요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삼성전자는 상반기 중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후속 모델을 출시하고 메스 스마트폰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다.

2011년 평판 TV 수요는 전년대비 11% 성장한 2억3,200만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흥 시장의 비중이절반을 넘은 55%로 전망된다.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가격 경쟁으로 가격 하락이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LED, 3D, 스마트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를 확대하여 매출 성장과 수익성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성장하는 신흥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보급형 모델 판매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는 스마트 TV 판매 목표를 1,2000만대로 잡아 ‘스마트 TV=삼성’ 공식을 확실하게 굳히고,3D TV도 작년보다 5배 이상 많은 1,0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생활가전(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3대 제품 기준) 시장은 전년 대비 5% 수준 내외의 안정적인 성장이예상되는 가운데 1분기에 에어컨의 계절적 성수기로 전분기 대비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 유통 커버리지 확대, 프리미엄급 친환경의 차별화된제품을 지속 출시하여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010년 반도체 12조7,000억원(메모리 9조원, 시스템 LSI 3조원 등), LCD 4조6,000억원 등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늘어난 총 21.6조원의 시설 투자를 실시했다.

올해에도 반도체 10조3,000억원(메모리 5조8,000억원, 시스템 LSI 4조2,000억원 등), LCD 4조1,000억원 등 총 23조원을 투자해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선점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IR팀장은 “올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삼성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kim@dbna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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